반응형 탁구1 “이은혜, ‘거란 장수’의 힘을 보았다” -파리올림픽 이번 파리올림픽을 보는 관전 포인트로서 나는 단연 탁구의 이은혜를 꼽는다. 이은혜는 중국에서 태어나 2011년 양영자(전 탁구 국가대표) 선교사에 의해 한국으로 귀화한 선수다. 이번 올림픽에서 이은혜는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빠른 백핸드와 강한 포핸드가 그의 장점이다. 무엇보다 큰 무기는 흔들리지 않는 맨탈리티이다. 그는 대표팀에 합류하기까지 겪은 고생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나는 그가 파리올림픽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거란족 장수’ 같은 호쾌한 인상을 떠올렸다. 거란 장수의 힘은 파리를 완전히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이은혜는 다름 아닌 거란족의 후예인 다우르족 출신이다. 다우르족의 선조인 거란족은 흉노족의 후손인 선비족으로부터 갈라져 나온 몽골 남부 유목민이다. 그런데 지금 중국에서.. 2024. 8.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