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정은4 김-푸틴 평양파티에 속 뒤집히는 한·미·일·중 4국 ‘푸틴을 기다리며...’ 초조한 김정은 사진은 19일 새벽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기다리는 장면이다. 원래 지각 대장인 푸틴은 예정 시간보다 4시간 정도 늦어지고 있었다. 우리는 이 대목에서 김정은으로부터 ‘초조함과 절박감’ 두 가지를 읽을 수 있었다. 크램린궁 발표에 의하면 이날 푸틴은 새벽 2시46분 전용기에서 내렸다. 양국 국가 연주 같은 세리머니는 없었다. 이는 김정은보다는 손님인 푸틴이 세리머니를 생략하기로 결정했을 법한 상황이다. 새벽 2시라도 김정은은 팡파르를 울리고 싶었을 테다. 그러나 러-우 전쟁으로 지지율을 조금 올린 푸틴은 EU 전체를 적으로 만든 터라 팡파르까지 받기엔 민망한 형편이었다. 그리고 푸틴은 만 하루가 조금 못 되는 21시간 남짓.. 2024. 6. 24. “김주애는 후계자 ‘자리 잡기’ 대역이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후계 권력 구도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샛별 여장군’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면서 그 인식이 더욱 굳어져 가는 중이다. 아직 김주애 현상을 후계자 구도로 단정하기엔 많은 부분이 의문스럽다. 형식만 잡혀갈 뿐 내용은 전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몇 장의 사진과 호칭으로 단정하기에 지금 북한을 둘러싼 내외부 환경이 너무 복잡하지 않은가. 북한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봉건적 문화가 지배하는 남존여비 사회이다. 결론적으로 김주애는 백두혈통의 4세 권력 구도를 잡기 위한 ‘자리 잡기’ 대역이라는 게 나의 생각이다. 그러나 후계자라는 언론들의 생각이 맞다면 김정은의 생각을 잠시 짚고 넘어가는 게 필요하다. 우선 김정은은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활약상(?)을 보.. 2024. 6. 12. “2차 오물 풍선, 이 치킨게임의 끝은 어디일까?” 북한이 다시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냄으로써 남과 북은 치킨게임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한 치의 양보 없는 강대강(强對强) 대치 국면입니다. 여기서 물러서는 것은 윤석열 정부나 김정은 정권의 패배를 의미하기 때문에 한쪽의 후퇴로 끝나기 어렵기 때문이죠. 2차 오물 풍선이 도착한 오늘(9일) 우리 정부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해 2시간 동안 송출된 이번 확성기 방송은 시험방송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도발이 계속된다면 대북 방송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라는 강경한 태도를 표시했죠. 이런 즉각적인 대응이 치킨게임으로 가는 강대강 대치 국면을 잘 보여줍니다. 우.. 2024. 6. 10. “毛 ‘참새사냥’과 金 ‘오물풍선’ 다르고도 같은 점”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설령 그것이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 할지라도. 적국에 오물을 뿌린 난해한 정책 결정?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이해 불가 난제는 바로 ‘북한발 오물 풍선’ 사건입니다.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상식에 근거하자면 한 국가체제가 아무리 미운 적국이라지만 오물을 담아 풍선에 실어 날려 보내는 일을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사건을 이해하자면 대단한 인내심과 역지사지, 그것으로도 모자란다면 극한의 똘레랑스가 필요합니다. 우선 북한 국무위원회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의 입장을 들어보죠.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김여정은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헐뜯는 정치 선동 오물인 삐라장과 시궁창에서 돋아난 저들의 잡사상을 우리에게.. 2024. 6.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