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국2 중국 경제의 모순 '비야디 vs 탕핑' 시진핑은 높은 곳을 향해 달리고, 인민들은 바닥을 지향하고 있다. 지금 중국의 현실이 그 모순에 직면해 있다. 그 괴리 사이에서 답을 찾지 못한다면 중국의 몰락은 더 가속화할 것이다. 시진핑이 도달하고 싶어 하는 ‘높은 곳’이란 사회주의 이념과 글로벌 No.1이며, 인민들이 지향하는 ‘바닥’은 더 추락할 데가 없는 가장 안전한 바닥의 삶이다. 우리는 많은 궁금증을 느낀다. 시진핑은 왜 그토록 사회주의의 이상적 국가를 향해 달려왔는가? 그것은 사회주의 이론에도 있는 것처럼 자본이 축적되면 사회적 불평등이 발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궁극적 체제인 사회주의 체제를 완벽하게 구축할 때라는 믿음 때문이다. 그래서 시진핑 정부는 이른바 ‘신질(新質) 생산력’을 주 경제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신질 생산력.. 2024. 9. 4. “동북공정? 중국은 7가지 질문에 답해 보라!” 중국에서 살아본 경험으로 보면 중국 정부는 물론 거의 모든 중국인들이 고구려를 중국의 속국이라 인식한다.동북공정. 전체주의 사회의 특성을 이해하지만 아무리 국가가 그런 정책을 표방하더라도 소수의견조차 거의 볼 수 없는 그런 사회일 줄 누가 예상하겠는가? 중국 선양에 살 때 열차를 타고 먼 여행을 하다가 중국 대학에서 중국 역사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다는 한 청년을 만났다. 옆자리에서 청년의 노트북을 들여다보다가 나 역시 지루함을 못 이겨 말을 걸었다. 청년은 노트북에 열심히 랴오허(遼河)문명에 관한 글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래서 네이멍구(內蒙古) 쪽으로 답사를 떠나는 길이란다.자연히 화제는 역사에 맞춰졌다. 아니나 다를까 ‘고구려’에 대한 이야기가 논쟁의 불씨를 당겼다. 처음엔 중국에서 민감한 역사 논.. 2024. 6.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