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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2

“손흥민은 중국인” 몇% 진심일까?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은 중국인”이라 주장하는 중국인들을 보면서 질투 때문이라 말하지만 본질은 그게 아니다. 중국인들은 진심으로 손흥민을 중국인이라 생각할 수 있다. 단지 질투 때문에 그런 어림없는 주장을 하겠는가. 고구려 문제나 김치, 한복처럼 모두 중국 것이라는 주장이 마찬가지다. 그들에게 일부 또는 전부가 진심일 수 있다. 우리는 이 점에 주목해야 한다. 누가 들어도 말이 안 되는 그런 주장을 하는 중국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 문제는 말싸움밖에 되지 못한다. 그 근원적인 모순을 이해한다면 그리 복잡할 것이 없다.  중국인들은 깊이 있는 정확한 지식이 부족하다. 특히 역사나 문화에 관하여 그렇다. 그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해보면 심오한 지식이나 고민을 거부한다는 사실을 금세 간파할 수 있다. 또한.. 2024. 9. 19.
“동북공정? 중국은 7가지 질문에 답해 보라!” 중국에서 살아본 경험으로 보면 중국 정부는 물론 거의 모든 중국인들이 고구려를 중국의 속국이라 인식한다.동북공정. 전체주의 사회의 특성을 이해하지만 아무리 국가가 그런 정책을 표방하더라도 소수의견조차 거의 볼 수 없는 그런 사회일 줄 누가 예상하겠는가? 중국 선양에 살 때 열차를 타고 먼 여행을 하다가 중국 대학에서 중국 역사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다는 한 청년을 만났다. 옆자리에서 청년의 노트북을 들여다보다가 나 역시 지루함을 못 이겨 말을 걸었다. 청년은 노트북에 열심히 랴오허(遼河)문명에 관한 글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래서 네이멍구(內蒙古) 쪽으로 답사를 떠나는 길이란다.자연히 화제는 역사에 맞춰졌다. 아니나 다를까 ‘고구려’에 대한 이야기가 논쟁의 불씨를 당겼다. 처음엔 중국에서 민감한 역사 논.. 202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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