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동건1 영화 <친구> “조오련은 바다거북이를 이기지 못할까?”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과 바다에 적응한 느려터진 거북이가 수영 시합을 하면 누가 이길까? 영화 (2001, 곽경택)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다. 동수(장동건)는 방파제에 앉아 바다를 보며 부하 은기(정호빈)에게 그렇게 물었다. 친구 준석(유오성)의 보스 형두(기주봉)가 경찰에 체포되도록 동수가 밀고한 날이었다. 동수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그 타깃은 바로 준석이었다. 동수가 가진 조오련과 바다거북이에 대한 강한 의문은 매우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동수의 마음속에는 친구 준석을 이겨 보겠다는 강한 승부욕이 불타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동수는 조오련이며, 준석은 바다거북이다. 깡패가 된 두 친구는 경쟁자이다. 준석은 동수를 선의의 경쟁자로, 동수는 준석을 극복의 대상으로 본다는 점이 다르다. 이는 다분.. 2024. 8. 15. 이전 1 다음 반응형